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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소리

 

맑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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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11.♡.90.205)
댓글 0건 조회 207회 작성일 24-12-19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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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방영된 '현역가왕' 시즌1이 17.3%의 놀라운 시청 성적을 거둔 것처럼, '현역가왕2' 또한 놀라운 시청률로 출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선 1차전 1대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의 첫 무대 주자로 데뷔 1년 차 유민이 선정되었고, 현역가왕2 투표방법을 잘 파악한 그는 "정통과 발라드의 한판 대결"이라며 최우진을 맞상대로 선택했다. 유민은 '바람길'을 맑은 목소리로 소화했으나 기량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최우진은 오직 '현역가왕2'만을 위해 준비한 화려한 대금 연주로 관중을 매료시켰다. 현역가왕2 투표하기에서는 132대 368로 최우진이 승리를 가져갔다. 엔카계의 13년 경력자 박준영은 김경민과의 대결을 자처하며 각오를 다졌으나, '곤드레 만드레' 선곡으로 원곡자 박현빈의 걱정을 샀고, 결국 강렬한 가창력으로 '안 올 거면서'를 완벽 소화한 김경민에게 84대 416으로 무릎을 꿇었다. 신승태는 '실력파의 상징' 한강을 지목하며 열기를 더했다. '고독한 연인'을 선택한 신승태는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에 맞선 한강은 '들꽃'으로 애절함을 표현했으나 "무대가 너무 차분하다"는 평가와 함께 현역가왕2 투표 점수 141점을 받아 389점의 신승태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예선전 최고의 실력자로 손꼽힌 재도전자 환희의 이름이 불리자 현장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고, 환희는 후배들과의 승부는 부담된다며 10년 차 베테랑 효성을 호명해 충격을 안겼다. 환희는 "제 자존심 때문에 기존 스타일의 흔적이 묻어나는 게 싫었다"며 "가수 생활 중 가장 깊은 고민의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아, 22년간 이어온 R&B 색채를 지우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환희는 '미워도 다시한번'을 선곡해 "특별한 마이크를 쓰시는 건가요"라는 극찬을 받으며 전율을 자아냈고, '채석강'을 부른 효성은 완벽한 전통 창법이지만 트렌드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들었다. 현역가왕2 투표결과는 421대 79로 환희의 완승으로 끝났고, 설운도는 "환희는 독특한 트로트로 새 장르를 만들어낸다. 그 참신함이 돋보인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퍼포먼스 왕좌'의 탈환을 노리는 성리는 주저 없이 김중연을 점찍어 긴장감을 고조시켰고, "당신 시대의 종말"을 선언한 성리와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김중연의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졌다. 성리는 '새벽비'를 매혹적인 의자 퍼포먼스와 함께 보여주며 "실제 목소리인가요?"라는 찬사를 받았고, 김중연은 '연인'을 붉은 천의 맨발 투혼으로 완성해 "또 다른 차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얻었다. 현역가왕2 투표하기는 281대 219라는 치열한 접전으로 승부가 갈렸다. 진해성이 무대에 올라서자 폭발적인 함성이 터져 나왔고, "K채널 1위 출신입니다. S채널 우승자 선배님과 한번 겨루고 싶습니다"라며 강문경을 지목해 승부 의지를 드러냈다. 진해성은 "감정 표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조미미의 '연락선'을 깊이 있게 표현했고, 강문경은 변형 없는 원곡 그대로의 나훈아 '물레방아 도는데'로 이지혜의 눈시울을 붉혔다. 두 고수의 대결에 심사위원단은 고민에 빠졌지만, 현역가왕2 투표에서 354대 146으로 강문경이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공훈은 망설임 없이 "'미스터리 현역' 등장!"을 외쳤고, 모두가 긴장한 순간 17년 차 원로 신유가 등장해 현장을 장악했다. 대기실에서는 "누가 선배님이 해외라고 속였어요!"라는 외침이 터졌고, 이지혜는 충격으로 쓰러진 박현빈을 향해 "병원 간다더니!"라고 소리쳐 완벽한 보안 유지를 엿보게 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출연진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 신유의 절친 박구윤도 "저 악당 같으니"라는 한마디로 충격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훈은 '님은 먼 곳에'로 새로운 시도를 했으나 음정이 어긋났다는 지적을 받았고, "밤새 고민했다. 순수한 마음으로 노래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진심을 전한 신유는 '러브스토리'를 열창해 "최고의 선택"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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